늦은 밤 서울 도심의 한 도로.
스포츠카 한 대가 다른 차를 순식간에 지나치며 지그재그로 차선을 넘나듭니다.
광란의 질주는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고 벽에 부딪히고서야 멈췄습니다.
33살 이 모 씨가 시속 180km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겁니다.
이 씨는 1차선과 4차선 사이를 칼치기하며 난폭운전하다 결국 사고를 냈습니다.
대리운전 기사 등 같은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
이 씨는 중곡동부터 강변북로를 따라 상암동까지 25km가량을 내달렸습니다.
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인 뒤 화를 삭이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습니다.
경찰은 난폭운전을 하고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.
취재기자 : 박희재
촬영기자 : 이수연
그래픽 : 신정인
화면제공 : 서울 마포경찰서
자막뉴스 : 육지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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